올 해도 추석엔 유경이만 한복을 입었다.

윤경이가 입는 마지막 한복…즉, 내년에는 이 한복이 안 맞을것 같다.

내년에는 다시 사줘야 하나?

그나저나 올해 추석 즉, 오늘은 우리의 결혼기념 10주년 인데…..

이렇게 집에서 일만하니….미안하다.

약간의 충돌이 있긴 했는데……내일엔 더 많이 봉하해 줘야 겠다.

미안하다 몽이야, 윤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