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 청담가옥

 

 

가을이다…

어머니는 가끔 경기를 하셨는데 요즘은 잘 안하시는지….

건강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보인다…

몇 주전부터 귀에 이명이 들린다고….어지럽워 일어설 수가 없다고…

참다가 근처 이비인후과에 다녀오셨다고 한다.

미리 미리 가시면 좋을텐데…..연세도 있으셔서 병원은 노인정 다니듯이 다니시라고 했는데도 그게 잘 안되시나 보다…

평생을 절약하나만 생각하고 사셨는데 아프셔도 참다 참다 병원에 가시는…..

우리 키우느라 고생만 하셨는데…돈 안쓰는게 몸에 배셔서 돈이 있어도 쓰지 않으신다…

큰매형이 식사를 못하신다고 하니 가서 비냉이라도 드시라고…

같이 모시고 동네 청담가옥에 가서 고기와 육회비빔밥, 비빔냉면 드셨다.

드시면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당연하거고….ㅋㅋㅋㅋ